약간 가슬가슬한 느낌의 실로 반팔가디건을 떠입었을때 느낌이 좋더라구요. 그래서 크런치로 반팔가디건을 떴어요.업다운핑크의 색감이 너무나 화사해서 뜨는내내 꽃다발을 안고 뜨는 기분이라 유난히 행복했어요.게이지는 세탁후 여러 날 말려서 쟀는데, 3.5mm 대바늘 10x10센치 24코 34단이었어요.95사이즈의 반팔가디건을 뜨는데 215그램 썼어요.너무 부드러운 실보다 옷의 섬세한 부분들에 까다롭지 않게 잘 표현되어서 덕분에 완성도가 높아지는걸 느껴서 그 점도 좋았어요.질감이랑 색상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슬리브리스를 하나 더 뜨고있어요. 실이 모자라면 더 사러갈게요~